액면분할 장단점과 주가 영향 정리

액면분할 장단점과 주가 영향에 관해 정리하였습니다. 액면분할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관련된 정보를 찾고 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액면분할이란?

시가 총액에 변화 없이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나누는 것을 액면분할이라고 말합니다. 한국 시장의 경우 액면가가 있어 액면분할이라 지칭하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액면가가 없어 주식분할이라고 지칭합니다.

1. 하는 이유

경영진이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 번째 높아진 주가로 신주발행이 어려울 때. 두 번째 높아진 주가로 거래량이 줄어들 때. 세 번째 경영권 방어를 위해. 여기에 추가로 지수의 편입되기 위해 액면분할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구글은 2022년 2월경 20대1 액면분할(주식분할)을 시행했는데, 이는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구글처럼 네 자릿수에 높은 주가 기업은 지수를 왜곡할 수 있어 편입되지 못했습니다.)
-참고 문헌 : 구글, 20대1 주식 분할 추진..."다우지수 편입 겨냥한 것"

2. 주가 영향

이론적으로 액면분할(주식분할)은 주가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동일하고, 단지 발행주식수만 나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기업 또는 경영진이 액면분할(주식분할)을 잘 활용한다면, 주가 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주식분할)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은 애플입니다. 애플은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액면분할(주식분할)을 이행했고, 장기적으로 우상향했습니다. 물론 애플의 주가 우상향이 액면분할(주식분할) 때문이 아닌, 이익의 증가 때문이긴 합니다. 다만 애플은 주가 부양 필요한 시점과 향후 현금 흐름을 파악한 후 액면분할(주식분할)을 통해 주가를 잘 관리하여, 액면분할(주식분할)의 잘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대로 삼성처럼 액면분할 후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다시 주가가 하락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즉 장기적 주가 상승은 액면분할이 아닌 이익 성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삼성전자-주가-액면분할
삼성전자 주가 예시 이미지

3. 무상증자와 비교

무상증자는 회사의 잉여 이익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과정이라면, 액면분할은 자본금을 그대로 두고 주가만 나누는 것입니다. 즉 과정의 차이가 있을 뿐 무상증자, 액면분할 둘 다 기업 가치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A와 B가 1,000만 원씩 출자하여 총 2,000만 원 자본금으로 피자 기업을 만들었습니다. 총 발행주식수는 10개이며, 이에 따라 한 주당 가격은 200만 원입니다. 1년을 장사했고 벌어들인 잉여 이익금은 200만 원입니다. 이때 A와 B는 잉여 이익금을 자본금으로 다시 넣어 자본금은 2,200만 원이 되고, 이에 따라 주식 1주를 더 발행하여 총 발행주식수는 11개가 됩니다. 이것이 무상증자입니다. 반대로 위와 동일 가정하에 A와 B는 자본금에 대한 주식을 1:4로 분할하자고 결정합니다. 그럼, 총 발행주식수는 40개로 늘어나고, 주당 가격은 50만 원이 됩니다. 이때 자본금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것이 액면분할입니다.

액면분할 장점

1. 유동성 향상

주가가 낮아지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살 수 있게 되므로 일시적으로 유동성이 증가합니다. 이 때 기업 자체에 호재가 있는 경우 주가는 높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경영권 방어

수많은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면서 지분이 흩어져 지분 분산 효과를 불러옵니다. 이에 따라 적대적 M&A를 방어할 수 있음과 동시에 대주주의 지배력을 더 견고히 만들 수 있습니다.

3. 신주 발행 용이

높아진 주가는 신주 발행을 어렵게 만드는데, 이때 분할을 통해 강제로 주가를 낮추면 신주 발행이 용이해집니다.

신주 발행이 때로는 소액주주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때도 있습니다. 다만 신주 발행을 통해 신규 자본을 유치하고 이를 활용하여 더 큰 이익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신주 발행이 소액주주들에게 나쁘다'라고 단정 지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액면분할 단점

1. 기업 가치 변화 없음

단순히 주가를 조절하는 것이므로 기업의 가치 자체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습니다.

기업 가치 변화 없음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사실상 변화가 없는 것이므로 단점이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단, 분할 자체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2. 주가 하락 가능성

증가한 유동성은 꼭 상승만을 불러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업의 악재가 있어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를 꼭 유의해야 합니다.

3. 변동폭 증가

주가가 낮아지고, 거래량이 많아질수록 주가의 변동폭은 더 커집니다. 변동폭의 증가는 긍정적인 방향도 있지만, 부정적인 방향도 있다는 점 고려해야 합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