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생각하는 메모의 중요성과 방법에 관해 기술하였습니다. 메모의 중요성과 방법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조해 보시길 바랍니다.
메모의 중요성
메모의 정의는 기억하기 위해 적은 글과 행위를 말합니다. 누구는 메모를 기억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필자는 어떠한 측면에선 잊기 위해 하는 행위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메모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필요한 지식과 단기적으로 필요한 지식이 존재합니다. 메모는 장기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단기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직접 기억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수많은 지식이 우리의 뇌 안으로 흡수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오늘날의 데이터양은 우리의 뇌 범주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기억을 잘하는 사람이 유리했지만, 오늘날에는 데이터를 구분 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유리합니다.
메모하는 방법
데이터를 구분 짓고, 나중에 필요할 때 쉽게 꺼내 볼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해를 돕고자 필자를 예시로 들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자는 1단계에선 키워드 또는 한 문장, 2단계에선 한 문단, 3단계에선 한 장으로 총 3단계를 거쳐 메모하고 있습니다.
- 이는 단편적인 예시이며,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메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단계
1단계에서 끝나는 메모는 잊기 위해 하는 메모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장기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나, 단기적으로 필요한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트에 세일 기간, 가벼운 업무 처리 방법과 같은 정보입니다. 이들을 기억한다고 해서 우리가 똑똑해지는 것도 아님과 동시에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잘 확인하는 곳에 메모해 두고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2단계
2단계부터는 이해하기 위해 구조를 만드는 메모입니다. 예를 들어 장기적으로 필요하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개념이 있다면,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간단한 정의와 예시를 한 문단으로 작성하여 구조화합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정의에 대한 예시는 본인이 직접 고찰한 뒤 작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3단계
3단계는 우리의 삶에 뼈대가 되는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고찰하기 위해 작성하는 메모입니다. 이해를 돕고자 투자와 산업에 빗대어 말씀드리자면 ‘나는 어떤 투자자가 되고 싶은가?’, ‘기업의 가치와 주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위대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같이 향후 정체성과 방향성을 위해 정의를 내려야 하는 근본적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이에 대한 정의는 우리 삶에 뼈대가 되기 때문에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오랜 기간 동안 고찰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훗날에 초심을 잃어버린 내가 볼 수 있도록 충분한 내용과 함께 충분한 근거가 작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메모는 행위이지 글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림으로 기억하는 것이 편하다면 글이 아닌 그림으로 작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메모는 어떠한 방법을 정형화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