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극복 방법 5가지 : 경험적 후기

번아웃이 찾아오면 기력이 없어짐과 동시에 감정을 쉽게 표현하고, 열정이 식어 장기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필자는 직장을 다님과 동시에 다양한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고 실행하면서 번아웃이 찾아왔고, 이를 극복해 나간 경험과 후기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왜 번아웃이 올까?

번아웃의 주된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에 있다고 말하지만, 필자는 사람마다 가진 리소스의 양이 다르며, 가진 리소스를 전부 사용하면 번아웃이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방증하듯 많은 일을 하더라도 번아웃이 오지 않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상대적으로 일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번아웃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번아웃이 오는 이유 중 하나는 목표와 마인드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목표와 마인드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필자를 예시로 들자면, 필자는 월급 이외의 300만 원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딱 300만 원을 만들고 나니 곧바로 번아웃이 찾아왔고, 목표 달성 후 직장도 부수입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급작스레 찾아온 번아웃 이유에 대해 곱씹어 생각해보니 마인드와 목표의 괴리였습니다. 필자의 마인드는 지속 성장을 외쳐오고 있는데, 목표는 300만 원처럼 정량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목표 달성에 대한 기쁨보단 허망함이 앞섰고, 그대로 번아웃이 찾아왔습니다.

이를 경험한 필자는 마인드에 맞게 단순 현금 흐름 300만 원에서 ‘세상과 정보를 공유하자.’라는 이상적인 목표로 수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목표를 수정한 후 월 현금은 이전보다 줄어들었지만, 더 장기간 운영해오면서 절대적인 기준으론 더 많은 현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마인드가 정량적이라면, 목표도 정략적으로 수정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번아웃 극복 방법 5가지

1. 기록하기

지금의 기분과 상황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친구가 추천해준 것으로, 하루를 한 두 문장으로 요약하고 그에 대한 기분과 상황을 간략하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니 하루가 잘 정리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꾸준한 기록을 통해 장기간 데이터화되면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기쁘고, 행복한지 파악할 수 있음과 동시에 나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기쁘고 행복한지 안다면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기분을 좀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나의 취약점과 기분 나쁜 행위 안다면 스스로 최소화할 수도 있습니다.

기록하기는 번아웃 극복뿐만 아니라 인생을 데이터화하여 보다 나은 상황을 만들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때문에 필자는 번아웃 극복 후에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2. 다른 관점에서 장기 목표 바라보기

장기 목표로 가는 길은 매우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필자의 장기 목표는 투자 법인 회사를 설립하고 상장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자본금과 투자자들을 모으고 법인을 설립한 후 자본금을 키워 상장하는 것이 기본 루트입니다. 다만 관점을 달리해보면 투자 법인 회사 설립 및 상장에는 꼭 이러한 루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투자를 통해 자본금을 충족한 후 1인 투자 법인 회사를 설립 할 수도 있고, 별도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자본금을 충족하여 1인 투자 법인 회사를 설립 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투자 법인 회사를 인수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 목표가 어영부영 남들에 의해서 설정된 것이라면 변경하여도 무방하겠지만, 본인이 직접 깊게 고민하고 통찰한 후 만들어진 것이라면 변경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목표를 변경하기보단 관점에 변화를 통해 새로운 과정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과정은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3. 지인과 대화하기

지인과 대화를 하다보면 인사이트를 얻을 때도 많고, 동기부여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대화가 에너지를 충족시켜주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에너지가 소비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즉 이는 본인의 성향에 맞게 이행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 대화 중 번아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좋지만,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장시간 일하지 않기

장시간 일하는 것은 생산성 측면에서도 좋지 않을뿐더러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일했다면 10분 정도는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장시간 일을 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사전에 1~2시간 정도의 업무가 이행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단기간 봤을 때 좋을 수 있지만, 장기간 봤을 때 손해입니다. 우리는 장시간 일을 했다는 것이 아닌 목표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야 하며, 단기간 집중력을 끌어올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합니다. 무작정 장시간 일을 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집중해야 번아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5. 구분하기

일과 휴식의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딱 잘라서 워라밸을 지키라는 것이 아닙니다. 업무 특성상 워라밸을 지킬 수 없는 경우도 많고,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에 다가가고자 한다면 워크가 지배적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무작정 사람들이 말하는 워라밸을 지키고자 한다면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필자가 권장하는 방법은 휴식 주기 설정입니다. 휴식 주기는 일, 주, 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중 일부 시간을 휴식 주기로 설정할 수 있고, 한 주 중 하루를 휴식 일자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3주간을 집중 업무 기간으로 설정하고, 나머지 한 주를 휴식 기간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휴식 시간을 설정했다면 일과 분리되어야 합니다. 이메일 체크하거나 휴대폰을 확인하는 등 업무에 관한 것들은 젖혀두고 휴식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휴식 시간 설정은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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