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란? : 개인투자자의 관점

IPO의 개념과 개인투자자의 관점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IPO 투자를 고려하고 있거나,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IPO란?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 약자로 최초로 기업의 정보를 하는 절차입니다. 불특정 다수에게 기업의 재무를 공개하고 지분을 팔아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쉽게 말해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 것입니다.

1. IPO와 개인 투자자

IPO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입니다. 자금 조달이 필요 없다면, 굳이 지분을 팔 필요가 없을 것 입니다 그럼, 자금을 많이 조달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업 가치가 높아졌을 때 즉, 쉽게 말해 지분을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을 때 IPO를 해야 합니다. 그럼,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IPO 투자가 유리할까요? 불리할까요?

단편적인 예로 2023년 마켓컬리가 IPO를 철회한 이유는 뭘까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지분을 비싸게 팔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IPO 시장이 활성화되면 버블을 조심하라.'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IPO 투자는 기존 상장된 주식 투자보다 훨씬 더 신중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시장을 보면 Exit이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Exit을 풀어 말하면, 창업주가 기업을 키워서 주식 시장에 상장한 후 지분을 팔아 막대한 현금을 얻는 행위입니다. 이것이 잘못됐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어느 시장이나 이런 생각을 가진 창업주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 시장처럼 노골적으로 한 목 챙기고 나가려는 모습만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필자는 이런 시장에 쉽사리 투자하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주사를 상장한 후 계열사로 물적분할하여 상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카카오입니다. 이런 것들이 모여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큰 문제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2. IPO와 은행

은행 입장에선 IPO는 사랑스러울 것입니다. 증권 발행과 상장 후 높은 거래량을 통해 막대한 수수료를 챙겨갈 뿐더러, 청약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어쩌면 IPO의 최대 승자는 은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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