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기초 상식 : 주린이를 위한 기본 가이드

주식 투자는 기업의 지문을 매수하여, 투자한 기업의 이익과 리스크를 공유하겠다는 행위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정리하였으며, 처음 주식 투자 입문자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가?

주식-투자

주식 투자가 필수냐고 물어본다면 필자의 대답은 ‘NO’입니다. 세상에는 주식 투자 말고도 부동산, 원자재, 채권 등 다양한 투자 수단이 많습니다. 다만 주식 투자가 다른 투자 수단 대비 수익률이 높냐고 물어본다면 필자의 대답은 ‘YES’입니다. 지난 100년간 주식 투자는 다른 투자 자산 대비 인플레이션 대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왔습니다. 즉 인플레이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바라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 투자 기본 개념

주식은 기업의 지분을 의미합니다. 기업은 자본을 만들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매각합니다. 지분을 매각하여 발생한 자본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을 더 강화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이익은 해당 기업의 주식을 가진 모든 투자자와 공유합니다. 이것이 주식 투자의 기본 개념입니다.

1. 채권과 주식

채권과 주식은 기업이 자본을 만들기 위해 발행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둘의 속성은 매우 상반되어 있습니다. 채권은 일정 이자(쿠폰 이자)와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지만, 주식은 원금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단, 향후 사업 운용에 대해 발생한 이익은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에게만 공유됩니다. 쉽게 말해 채권은 투자자가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고, 주식은 투자자가 기업의 지분을 매수하여 소유하는 것입니다.

‘채권과 주식 어떤 것이 좋냐?’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순 없습니다. 이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방어적 투자자인 경우 원금이 보장되고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 투자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공격적인 투자자인 경우 원금 보장보단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 투자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2. 주가와 시가총액

A라는 기업의 가치는 만 원이고 발행된 주식 수는 10개라고 가정한다면 1주의 가격은 천 원입니다. 이와 반대로 B라는 기업의 가치는 10만 원이고 발행된 주식 수는 1,000개라고 가정한다면 1주의 가격은 백 원입니다. 여기서 기업의 가치는 시가총액을 의미하고, 한 주의 가격은 주가를 의미합니다.

단편적으로 주가만 바라본다면 A라는 기업이 B라는 기업 보다 비싼 기업이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기업의 가치는 B가 더 높습니다. 다시 말해 주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가총액을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주는 우리가 거래하기 쉽게 기업의 가치를 나눠 놓은 것입니다. 실제 기업의 가치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3. 상장 기업과 비상장 기업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은 크게 상장 기업과 비상장 기업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상장 기업은 쉽게 말해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하며, 비상장 기업은 시장에 상장되지 않아 거래할 수 없는 기업을 말합니다. 비상장 기업에 대표적인 예는 레고, 롤렉스와 같은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비상장 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투자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펀드와 같은 금융 상품 또는 협업하고 있는 상장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여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비상장 기업 주식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여 직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4. 주식 분할과 병합

주식에는 주식 분할과 병합이 존재합니다. (액면 분할 또는 병합이랑 같은 뜻입니다.) 주식 분할은 발행 주식 수를 더 잘게 나누는 작업을 의미하고, 병합은 발행 주식 수를 합쳐 더 크게 나누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발행 주식 수를 나누거나, 합치는 작업이기에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분할은 호재, 주식 병합은 악재로 알려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주식 분할은 기업의 주가가 높아졌기 때문에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주식 병합은 기업의 주가가 내려가 상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5.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

직접 투자는 말 그대로 기업의 주식을 직접 매수하여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반대로 간접 투자는 펀드와 같은 금융 상품을 매수하여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차이는 투자 주체입니다.

경제와 투자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투자자라면 직접 투자하는 것이 훨씬 유용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경제와 투자에 대한 지식이 얕고 시간 투자가 어려운 사람들이라면 간접 투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직접 투자하다가 피를 보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6. 파생 상품

파생 상품은 일반적인 주식 또는 채권과 다르게 룰에 의해 움직입니다. 위험성이 매우 높음과 동시에 룰 까다로운 것이 특징입니다. 파생 상품은 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수단에 연계되며, 상품별로 룰이 다릅니다.

7. 배당

배당은 기업의 잉여 이익금을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함께 꼬리표처럼 붙는 것이 배당 성향인데, 배당 성향은 ‘이익에 몇 퍼센트를 배당하느냐?’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 이익금에서 400만 원을 배당하면 배당 성향은 40%입니다.

배당 성향은 꼭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익금 일부는 더 많은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 투자가 되어야 하는데, 배당을 지키겠다고 이익을 넘어 100% 이상의 배당 성향을 보이는 기업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정해진 것은 없지만 대다수 투자자가 말하는 배당 성향의 적정 수준은 약 40~60%입니다.

8. 자사주 매입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법인명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드리는 것입니다. 이후 해당 주식을 소각하여 발행 주식 수를 줄이기도 합니다. 이를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라 합니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시 발행 주식 수가 줄어들어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상승합니다. 배당과 마찬가지로 좋은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입니다. 간혹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후 소각으로 인해 회계상 자본이 마이너스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스타벅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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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주식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경제와 금리를 주인과 강아지라고 표현했습니다. 가끔 강아지가 주인을 앞서가기도, 뒤처지기도 하지만 결국 주인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필자는 이에 매우 동감합니다. 다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돈을 버는 기업이 있기 마련이고, 그런 기업들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합니다. 다시 말해 경제와 주식이 밀접하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어야 하나, 경제적 해자를 갖춘 훌륭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 금리

금리는 돈의 가치와 같습니다. 금리를 올린다는 뜻은 돈의 가치를 올리겠다는 뜻이고, 금리를 내린다는 뜻은 돈의 가치를 내리겠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하되면 주식의 가격이 상승하고,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의 가격이 하락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논리적으로 말이 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이익을 줄어들고, 예금의 수익률은 올라가면서 주식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금융상품으로 변모합니다. 이와 반대로 금리가 인하하면 기업의 이익은 상승하고, 예금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주식이 다른 금융자산 대비 매력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단, 위 예시가 모든 상황에서 통용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금리 인상기에도 이익 증가하고 기업의 주가가 오른 경우도 있으며, 금리 인하기에도 이익이 하락하고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금리가 기업의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지만, 금리는 예측할 수 없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을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권은 주식과 다르게 가격이 내려갑니다. 채권은 픽스된 고정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인데, 금리가 올라가면 새롭게 발행된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그에 반면 금리가 인하되면 금리가 높을 때 발행된 채권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 때문에 채권의 가격이 상승합니다.

2.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 디플레이션은 물가 하락을 의미합니다. 주식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급격한 인플레이션, 급격한 디플레이션은 악영향을 미칩니다. 오히려 낮은 수준의 적정한 인플레이션 주식 투자 관점에선 가장 긍정적입니다.

  •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급격한 디플레이션은 금리 인하로 대응합니다.

주가 변동성

1. 심리 반영(수요와 공급)

기업의 이익으로만 가격이 변동한다면 누구나 쉽게 부자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단기적으로 주식은 심리에 따라 수요와 공급으로 움직입니다. 단, 이는 주식의 단점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장점입니다. 이를 역이용하면 주식과 기업 가치의 괴리 발생했을 때 매수하거나 매도하여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기업의 이익

장기적으로 주가는 결국 기업이 만드는 이익에 수렴합니다. 심리로 인한 기업의 가치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나, 결국 기업의 이익 수준에 맞춰 돌아오게 됩니다. 이것은 주식 투자의 기본 메커니즘이고,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주식 투자 용어

1. EPS

  • 당기순이익 / 발행 주식 수 = EPS

EPS의 다른 말은 주당순이익입니다. 쉽게 말해 한 주당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2.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 PER

주가를 주당순이익 (EPS)로 나누면 PER 값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는 만 원이고, EPS가 천 원이라면 PER는 10입니다. (PER은 1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업종과 시장에 따라 기준점이 약간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한국 시장은 평균 PER이 10에 수렴하지만, 미국 시장은 평균 PER 20에 수렴합니다. 더불어 브랜드를 만들고 소비자 또는 기업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1선 기업은 PER이 높게 평가하지만, 부품을 제공하는 기업은 2선 기업은 PER이 낮게 평가합니다.

3. BPS

  • 순자산가치 / 발행 주식 수 = BPS

자산에서 부채를 제거한 순자산가치에서 발행 주식 수로 나누면 BPS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순자산가치가 만 원이고, 발행 주식 수가 10개라면 BPS는 천 원입니다.

4. PBR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 PBR

주가에서 주당순자산가치 (BPS)로 나누면 PBR 값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만 원이고, BPS가 천 원이라면 PBR은 5입니다.

PBR은 기업이 고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더 나아가 자산 규모가 중요한 금융주 같은 경우 PER보다 PBR이 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단, 이것이 모든 비즈니스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애플 및 구글과 같은 기업들은 서비스를 확장 시 필요한 투자 자본이 과거의 기업들 대비 적은 편에 속합니다. 더 나아가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후 소각 행위를 통해 순자산이 회계상 '마이너스'이거나, 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의 특성을 잘 고려해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PSR

  • 시가총액 / 매출액 = PSR

필립 피셔의 아들 캔 피셔가 처음 거론한 지표입니다. 캔 피셔는 영업 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조작하기 쉽지만 매출액은 조작하기 어렵기 때문에 PSR도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PSR은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누면 계산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는데, 비즈니스 모델 구조가 영업이익률을 상승 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영업이익률 상승 여지가 없다면 PSR이 낮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6. ROE

  • 당기순이익 / 자본금 * 100 = ROE

ROE는 자본금 대비 이익률 지표입니다. ROE가 높을수록 효율적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뜻입니다. 간혹 ROE가 마이너스로 표기되는 기업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해 회계상 자본이 마이너스로 표기될 때입니다. 이런 경우 ROIC 지표를 통해 투자 대비 이익률을 계산해보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7. ROA

  • 당기순이익 / 자산 * 100 = ROA

ROA는 자본금이 아닌 자산 대비 이익률을 계산한 지표입니다. 부채를 포함했기 때문에 ROE 대비 낮으며, 이 역시 ROE처럼 지표가 높을수록 효율적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뜻 입니다.

8. ROIC

  • 투하자본 / NOPAT = ROIC
  • NOPAT = 영업이익 * (1- 실효세율)

ROIC는 투하 자본 대비 영업이익률을 계산한 지표입니다. 영업이익과 실효세율을 통해 계산하기 때문에 이해만 하신 뒤 Yahoo Finance와 같은 주식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ROIC는 투하 자본 값을 기준으로 하므로 회계상 자본이 마이너스라고 하여도 계산이 가능합니다.

9. Beta

  • Covariance / Variance = Beta

베타는 시장 전체 지수를 개별 종목과 비교하여 변동성을 측정한 결괏값입니다. 1을 기준으로 낮을 경우 전체 지수 대비 변동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고, 높을 경우 전체 지수 대비 변동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것이 Beta의 적정 수준이라 단정 지어 말할 수 없지만, 대다수 투자자가 말하는 적정 수준 Beta의 적정 수준은 1~1.5입니다.

기업 가치

1. 재무제표

기업의 재무제표는 크게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3가지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대차대조표는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익계산서는 월, 분기, 연 기준에 맞춰 매출과 순이익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금흐름표에는 이익을 어떻게 사용했고, 얼마만큼의 잉여 이익금이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큰 기업일수록 재무제표는 정확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더 나아가 핵심은 관리 회계에 있고, 관리 회계는 우리가 볼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를 볼 때 최대한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업 분야

재무제표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 분야입니다. 사업 분야에 따라 많은 할인율을 적용해야 할 수도 있고, 프리미엄을 적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사업 분야를 분석할 때 산업 동향 보고서 및 산업 내 투자하려는 기업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독점적인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거나, 낮은 원가로 생산할 수 있거나 등 경제적 해자를 지닌 기업인지 판별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사업 분야 자체에 대한 리스크 역시 정확하게 분석하고 단기적 리스크인지, 장기적 리스크인지 판별해야 합니다.

강력한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일수록 장기간 운영할 수 있으며,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 사업보고서 보는 방법 : 투자자의 기본

사업 분야에 따라 재무제표를 다르게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패럴 기업이라면 재고 자산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재고자산은 자본에 포함되지만 판매되지 않는 악성 재고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필자는 어패럴 기업의 재무제표를 볼 때 재고 자산은 할인율 50~90%를 적용합니다.

반대로 스타벅스 같은 기업은 소비자들이 구매한 기프티콘이 부채로 표기됩니다. 회계상 현금은 받았지만, 물건은 제공하지 않은 상태이니 부채로 표기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이는 이자를 발생하지 않을뿐더러 스타벅스가 사용할 수 있는 현금 자본 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회계만 이해하고 있으면 더 다양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3. 성장성

성장성이 가파른 기업은 높은 프리미엄을 받습니다. 만약 기업의 성장성이 받은 프리미엄보다 높다면 투자해도 상관없으나, 기업의 성장성이 프리미엄보다 낮다면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주식 투자하기에 앞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적정 가치를 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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