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란? 장점과 단점

배당주 투자의 개념과 장점 및 단점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배당주 투자의 기본적인 개념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배당주 투자란?

배당주는 배당을 주는 기업의 주식을 일컫는 말이고, 배당주 투자는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배당은 기업의 잉여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행위 중 하나이며, 주주들은 지급받은 배당을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안정성

기업이 장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장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해 온 기업은 쉽게 저평가되지 않으며, 순간 주가가 급락하더라도 준수한 이익과 배당으로 인해 금방 주가는 다시 상승합니다.

성장기인 기업이라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배당금이 워낙 낮아 배당주 투자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더 나아가 성장기에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자를 구축하고, 더 큰 기업 가치를 만드는 것이 주주들에게 더 좋은 환원이라 생각합니다.

위험성

배당주의 배당이 끊기는 순간 주가는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배당이 끊겼다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고착화된 시장, 즉 과점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시장 자체가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배당주 투자가 성장주 투자 대비 안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당주와 성장주 모두 주식이고, 하나의 기업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배당주 역시 성장주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배당락

배당락은 배당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을 뜻합니다. 기업은 배당금을 지급할 때 특정 일자를 지정하고, 그 일자까지 해당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이 3월 31일까지 A 기업의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그럼, 배당락일은 4월 1일입니다.

  • 주식 거래 구조 특성상 배당기준일보다 2영업일 전에 매수해야 합니다. (해외 주식의 경우 배당기준일보다 3영업일 전에 매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뇌 회전이 빠르신 분들은 ‘배당락일 전날에 주식을 매수하고, 배당락일에 매도하면 배당만 쏙 빼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아쉽게도 시장은 이를 알고 있습니다. 배당락일만 되면, 지급받은 배당보다 주가가 더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좀 더 저렴하게 매수하기 위해 배당락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배당주 투자 장점

배당은 실질적인 현금이며, 현금은 사용처가 무궁무진합니다. 지급받은 배당으로 본인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도 있고, 다시 재투자하여 다음 분기에 더 많은 배당을 지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급받은 배당으로 다시 재투자하는 방식(DRIP)은 장기간 이행되면 복리 효과를 만들어 매우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필요하므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바라봐야 합니다.

배당주 투자 단점

배당금 분배는 수많은 세금이 뒤따릅니다. 기업이 주주들에게 배당을 분배할 때, 분배된 배당금이 주주의 통장에 지급될 때, 연 배당 소득이 일정 범위를 넘겨 금융소득종합과세자가 되었을 때 등 배당주 투자는 많은 세금이 뒤따르며, 양도소득세처럼 절세가 어렵기 때문에 책정된 세금 대부분을 그대로 지급해야 합니다.

또 하나 배당주 단점은 저평가 기간입니다. 해자를 가진 배당주들은 쉽게 저평가되지 않으며, 저평가되더라도 기간이 짧습니다. 저평가되지 않았다는 것은 프리미엄을 주고 매수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고, 프리미엄을 준다는 것은 기대수익률을 줄이고 리스크를 키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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