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 ROA 계산식과 참고 사항

ROE ROA 계산식과 투자 지표로 사용 시 참고 사항에 관해 기술하였습니다. ROE ROA 계산식이 궁금하시거나, 투자 지표로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조해보시길 바랍니다.


1. ROE ROA 계산식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자본금 대비 이익률을 뜻하며, ROA는 Return On Assets의 약자로 자산 대비 이익률을 뜻합니다.

회계에서는 자본금과 부채를 더한 값을 자산이라 지칭합니다. 즉 ROE는 순수 자본금에 비교한 것이고, ROA는 순수 자본금과 총부채를 더한 후 비교한 값입니다.

1.1 ROE 계산식

  • 당기순이익 / 자본금 * 100

자본금으로 당기순이익을 나눈 후 백분율로 표기하기 위해 100을 곱해주면 ROE 값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자본금은 200만 원이고, 부채는 1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0만 원이라고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OE는 순수 자본금을 이익과 비교하여 산출하는 값이기 때문에 A 기업의 자본금 200만 원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에 따라 위 예시에 ROE 계산식은 ’10만 원/200만 원 * 100’이며, 값은 5%입니다.

여기서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을 모두 더한 후 법인세, 판매 관리비와 같은 모든 비용을 공제하고 난 후의 순수한 이익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A 기업이 빵을 팔아 번 돈은 영업이익입니다. 그런데 빵을 만드는 공장 또는 토지 값이 상승하여 이익을 벌어드리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런 것을 영업외이익이라고 지칭합니다. 빵을 만들려면 원재료와 인건비가 발생하고, 빵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면 세금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모든 수익과 모든 비용을 계산하여 산정한 값이 당기순이익입니다.

1.2 ROA 계산식

  • 당기순이익 / 자산 * 100

자산으로 당기순이익을 나눈 후 백분율로 표기하기 위해 100을 곱해주면 ROA 값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위와 같은 예시로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ROE는 순수 자본금만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ROA는 순수 자본금에 더해 부채가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예시에 따른 ROA 계산식은 ’10만 원/300만 원 * 100’이며, 값은 3.33%입니다.

  • 당기순이익은 위 설명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2. ROE ROA 참고 사항

2.1 ROE와 ROA의 간극

ROE ROA 계산 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해당 기업은 부채가 적은 기업입니다. 반대로 ROE ROA 계산 시 극심한 차이가 발생한다면 해당 기업은 부채가 많은 기업입니다. 추가로 ROA는 순수 자본금에 총부채를 더한 값이므로, ROE보다 수치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2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입니다. 기업의 잉여 이익금으로 자사 주식을 사드린 후 소각하는 행위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이로 인해 자본금이 과도하게 축소되어 ROE가 부풀려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스타벅스 같은 기업들입니다.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덕분에 스타벅스의 회계상 자본금은 마이너스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최근 들어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공격적으로 하는 기업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고, 미국 기업은 자사주 매입 소각이 언젠가부터 디폴트 값이 되었습니다.

필자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은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낮을 때 효과가 있는 것이지, 그 경우가 아니라면 배당해 주는 것이 더 효용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핫도그 가게가 앞으로 벌어드릴 예상 이익이 2,000만 원인데, 현재 핫도그 가게의 시가총액은 5,000만 원입니다. 앞으로 벌어드릴 이익 대비 3,000만 원이 비싼 주가를 사드린 후 소각하는 행위는 자본금을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3 ROE와 재무제표

ROE는 부채를 늘려서 부풀릴 수도 있고, 자사주 매입 후 소각 행위를 통해 부풀릴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 ROE 퍼센트만 보는 것이 아닌 부채와 자본금의 비율을 함께 봐야 하며, 자사주를 얼마나 매입 해서 소각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 필자는 ROE보단 ROIC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 ROIC는 투하 대비 자본 이익율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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