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F 활용 방법 : 종목 발굴 하기

13F 활용하여 종목을 찾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투자 종목을 찾는 방법 또는 13F 공시 자료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1. 13F란?

13F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 규정에 따라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자 공시한 보고서를 말합니다. 13F를 통해 우리가 위대한 투자자라고 부르는 워렌 버핏, 빌 애크먼, 리 루, 모니시 파브라이, 켄 피셔, 세스 클라만 등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3F에서 검색하실 때 기업명 또는 펀드명을 검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워렌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라고 검색해야 하고, 세스 클라만은 바우포스트라고 검색해야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 제출 주기

매 분기 이후 45일 이내에 제출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1년에 4번씩 1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변동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 주의 사항

제출한 자료는 실시간으로 연동되지 않습니다. 재무제표처럼 특정 시점을 제공하는 것이므로 제출 이후 변동된 거래 내역은 다음 분기 제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미국 기준이기 때문에 미국 이외의 투자한 주식 자산은 표기되지 않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포트폴리오 내역 중 일정 기간 비공개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일례로 워렌 버핏은 2023년 3분기부터 매수하고 있는 종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향후에 공개될 예정되겠지만, 이러한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13F 활용 방법 : 종목 발굴

2.1 위대한 투자자 리스트 만들기

먼저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스타일과 가장 잘 맞고, 그 스타일 중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위대한 투자자 리스트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필자를 예로 들어보면, 필자는 워렌 버핏과 리 루 그리고 모니시 파브라이, 세스 클라만, 크리스 혼 등을 위대한 투자자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트를 만들 때 중요한 맹점은 선택한 투자자의 사고 체계에 대한 이해입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 투자자가 왜 해당 기업에 투자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선택한 투자자의 사고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선택한 투자자가 집필한 책 또는 인터뷰 내용을 찾아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워렌 버핏은 적당한 가격에 훌륭한 기업을 찾고, 세스 클라만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기업을 찾습니다. 두 위대한 투자자는 큰 범위에서의 투자 방식은 동일하지만, 사고 체계는 다릅니다

2.2 위대한 투자자를 애널리스트처럼 활용하기

13F를 통해 분기마다 위대한 투자자들의 최근 매수한 종목과 최근 매도한 종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단편적으로 ‘이러한 거래를 했구나.’라고 접근하는 것이 아닌, 위대한 투자자들이 ‘나만의 애널리스트’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13F를 종목 발굴 보고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워렌 버핏이 A 기업을 신규로 매수했습니다. 그럼, 우리는 워렌 버핏이 신규로 매수한 A 기업을 추천했다고 생각하고, 조사해 본 뒤 투자하기에 적합한 기업이라 판단되었다면, A 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사고 체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따라서 투자할 수 없습니다.
  • 무작정 따라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조사한 후 투자하는 것이 기본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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